아우디 3위→17위 3월 급전직하···혼다 3위 '껑충'

  • 송고 2019.04.03 10:13
  • 수정 2019.04.03 10:13
  • 권녕찬 기자 (kwoness@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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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센싱 장착과 물량 해소 덕택"···벤츠·BMW 1, 2위 '굳건'

수입차 브랜드 ⓒ한국수입차협회

수입차 브랜드 ⓒ한국수입차협회

지난 2월 폭발성장을 보이며 3위로 올라섰던 아우디가 3월 실적에서 하위권으로 내려앉았고, 혼다는 3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3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가 전년동월 대비 31.5% 감소한 1만8078대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2019년 1분기 누적대수도 줄었다. 1분기 누적대수는 5만2161대로 전년 동기 6만7405대보다 22.6% 감소했다. 다만 전월 1만5885대와 비교해선 13.8% 증가했다.

3월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가 4442대, BMW가 2999대로 1,2위를 지킨 가운데 혼다가 1457대 판매로 3위에 올랐다. 혼다코리아 관계자는 "혼다 센싱 장착과 물량 해소 효과로 보인다"며 "어코드와 CR-V 등 주요 모델들이 골고루 판매됐다"고 말했다.

4위는 1371대를 판매한 렉서스, 5위는 랜드로버(1253대)가 차지했으며 이어 토요타 913대, 볼보 890대, 미니(MINI) 868대, 포드(Ford/Lincoln) 785대, 포르쉐(Porsche) 720대 순으로 판매가 많았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차량이 1만627대(58.8%)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2000cc~3000cc 미만 5852대(32.4%), 3000cc~4000cc 미만 1248대(6.9%), 4000cc 이상 229대(1.3%), 기타(전기차) 122대(0.7%)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2081대(66.8%), 일본 4360대(24.1%), 미국 1637대(9.1%) 순으로 집계됐다. 연료별로는 가솔린 1만182대(56.3%), 디젤 5321대(29.4%), 하이브리드 2453대(13.6%), 전기 122대(0.7%) 순이었다.

3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벤츠 E 300(946대), 벤츠 E 300 4MATIC(824대), 렉서스 ES300h(788대) 순이었다.

KAIDA 윤대성 부회장은 "3월 수입차 시장은 일부 브랜드의 신차효과와 물량해소 등으로 전월 대비 증가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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