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이자 세월호 참사 5주기인 16일은 올봄 들어 가장 따뜻한 날씨를 보이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13도로 평년과 비슷하겠으나 낮 최고기온은 19~24도로 평년보다 2~5도 가량 높겠다.
서울 등 중부지방 일부와 남부지방 대부분은 낮 기온이 20도 이상까지 오르겠다.
다만, 낮과 밤의 기온차가 12~20도로 커 건강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
제주도에는 10∼40㎜, 남해안에는 5∼20㎜의 비가 이날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까지 내리겠다.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중부내륙·강원동해안·경북은 대기가 매우 건조해 산불 등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강원 영동을 중심으로는 한 바람이 불어 시설물 관리에도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 관계자는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며 "광주·전남·제주는 '좋음' 수준을 나타내겠다"라고 말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높이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서해·남해 0.5∼1.5m, 동해 1.0∼2.5m로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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