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산연 "올해도 주택건설 투자 감소하면 일자리 16만8000개 줄어들 것"

  • 입력 2019.04.24 15:24
  • 수정 2019.04.25 07:18
  • 김재환 기자 (jeje@ebn.co.kr)

생산유발·부가가치 감소액은 총 9조3000억원 규모

24일 서울시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열린 24일 서울시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열린 '주택시장 위축에 따른 문제점 및 개선방안 모색' 세미나에 참석해 발표하고 있는 김덕례 주택정책실장ⓒ

만약 올해도 지난해와 유사하게 주택건설 분야 투자액이 3.5%가량 감소할 경우 관련 일자리가 16만8000개 줄어들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4일 서울시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과 한국주택협회, 대한주택건설협회, 한국부동산개발협회가 공동 개최한 '주택시장 위축에 따른 문제점 및 개선방안 모색' 세미나가 열렸다.

이날 주제발표를 맡은 김덕례 주택산업연구원 주택정책실장의 연구에 따르면 올해 주택건설 투자가 17조1000억원 감소할 경우 관련 일자리는 16만8000개 줄어들 것으로 추산됐다.

일자리 감소량은 건설이 12만2000명으로 대다수를 차지했고 주택 분야가 4만6000명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생산유발 효과와 부가가치 감소액은 각각 6조7000억원과 2조6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김덕례 주택정책실장은 "주택투자는 타 산업의 생산유발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큰 산업"이라며 "2~3차에 걸쳐 유리와 창호, 도배, 미장 등 전문 업종에 영향을 주고 조경 등 부대사업과 임대·개발·감정평가 등에도 직·간접적인 영향을 준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한국은행의 산업별 생산·고용·부가가치 유발계수 지표 기준으로 이뤄졌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주택건설업의 1단위(10억원)당 △생산 2.03 △고용 10.5 △취업 14.5 △부가가치 0.82 유발 효과가 있다.

올해 주택건설 투자 감소액은 지난해(331조원) 주택건설 투자액이 전년(343조원) 대비 약 3.5% 줄어든 추세를 반영해 산출한 값이다.

주택건설 투자 감소에 따른 영향ⓒ주산연주택건설 투자 감소에 따른 영향ⓒ주산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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