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6월 6대 광역시·연내 85개시 동지역 5G 기지국 구축

  • 송고 2019.05.06 09:00
  • 수정 2019.05.04 21:36
  • 황준익 기자 (plusik@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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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지국 설치 전 과정에 신기술 적용, 구축 기간 대폭 줄여

인빌딩, 지하철 등도 하반기부터 이통3사 공동 구축

LG유플러스 직원들이 강원도 강릉시 강문동 경포해수욕장 인근의 한 건물에 5G 기지국을 구축하고 전파가 잘 도달하는지 확인하고 있다.ⓒ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직원들이 강원도 강릉시 강문동 경포해수욕장 인근의 한 건물에 5G 기지국을 구축하고 전파가 잘 도달하는지 확인하고 있다.ⓒ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5G 네트워크 구축을 가속화한다.

LG유플러스는 △제조사와 협력 통한 장비 수급 문제 해소 △시공사 확대 등 구축인력 증원 △지하철 등에 이통 3사 공동구축 등을 전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를 통해 상용화 초기 서울과 수도권 지역을 제외한 지역에서 발생한 커버리지 부족을 개선할 계획이다.

우선 LG유플러스는 지난달 말 현재 전국적으로 2만여 개 기지국, 장치수 기준 2만5000여개를 구축한 데 이어 다음달까지 6대 광역시, 연내 85개시의 동 지역까지 기지국을 확대한다.

수도권 남부, 충청, 호남은 장비 공급사와 협력을 강화해 기지국 장비를 추가로 확보했다. 경상남북도는 이달부터 집중 구축에 돌입하고 강원도는 다음달까지 강릉, 원주 등 주요 7개 도시에 대한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서울과 수도권은 7800대의 장비를 추가로 투입해 아파트, 주요 상권 등의 5G 서비스를 강화한다.

LG유플러스는 신기술 적용을 통해 기지국 구축 과정의 비효율을 제거하는 등 구축기간을 단축하고 있다.

구축 단계에서는 국산 개발사와 공동으로 개발한 5G용 광 먹스(MUX)를 적용, LTE용 선로를 변경 작업 없이 5G용으로 활용하도록 해 작업시간을 단축했다. 관리 단계의 경우 광선로 감시시스템을 적용해 구축된 장비 중 품질 불량 선로에 대한 자동 감시로 재작업 시간을 최소화한다.

또 기지국 구축 시공사를 연초 대비 2~3배 이상 늘리는 등 인력 증원을 통해 주 단위 기지국 구축 수량도 크게 증가했다.

5G네트워크 조기 구축을 위해 이통 3사간 협력도 강화한다. KTX, SRT, 고속도로, 전국 지하철, 공항, 백화점, 호텔 등은 하반기부터 사업자간 공동 구축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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