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스페셜 '플라스틱 지구', 2019 방통위 방송대상 수상

  • 송고 2019.05.12 12:00
  • 수정 2019.05.10 14:37
  • 황준익 기자 (plusik@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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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분별한 플라스틱 사용 경종 울려

최우수상 '스카이 캐슬' 등 총 21편 수상

ⓒ방송통신위원회

ⓒ방송통신위원회

방송통신위원회는 오는 1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2019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대상'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방통위 방송대상에는 총 313편의 방송프로그램이 응모돼 예·본심 심사 및 시청자 온라인 투표를 거쳐 최종 21편의 수상작이 결정됐다.

대상은 한국방송공사의 KBS스페셜 '플라스틱 지구'에게 돌아갔다. 플라스틱 지구는 플라스틱 쓰레기가 해양을 떠다니며 우리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고 있는 현실을 충격적인 영상으로 고발하는 동시에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 심사위원 및 시청자 모두에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지난해는 유엔환경계획(UNEP)이 세계환경의 날(6월 5일)을 맞아 '일회용 플라스틱 근절' 계획을 발표한 해여서 무분별한 플라스틱 사용에 경종을 울린 다큐멘터리 제작이 시의적절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JTBC의 '스카이 캐슬'이 수상했다. "다 감수하시겠단 뜻입니까?", "전적으로 저를 믿으셔야 합니다." 등 수많은 명대사를 남긴 스카이 캐슬은 지난해 최고의 화제작으로 선정되기에 충분하다는 평을 받았다.

SBS 대표 교양프로그램인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를 21년째 함께 진행하고 있는 MC 임성훈, 박소현은 '공로상'을, 인공지능 기술을 바탕으로 딥러닝 기반 핫클립 생성 시스템인 '미디어 큐레이터'를 개발한 SBS 미디어기술연구소가 올해 '방송기술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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