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기관 '사자'에…미·중 갈등 속 '반등'

  • 송고 2019.05.10 16:05
  • 수정 2019.05.10 16:09
  • 김채린 기자 (zmf007@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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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거래일비 6.03P↑·2108.04 마감…장중 2090.39까지 미끄러져 2100선 붕괴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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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개인과 기관 '사자'에 힘 입어 소폭 반등했다. 전일 낙폭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반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10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03포인트(0.29%) 상승한 2108.04에 장을 마쳤다. 개장 직후 급등한 코스피지수는 오전 내 2124.92까지 고점을 높이며 2120선을 터치했다. 그러나 오후 들어 하락 반전하면서 장중 한때 2090.39까지 미끄러지며 장중 2100선을 내줬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보면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3094억원, 19억원 어치를 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외국인은 3221억원 어치를 매도했다.

업종별로 보면 상승 우위인 가운데 △레저용장비와 제품(3.57%) △게임소프웨어와 서비스(2.87%) △담배(2.75%) △상업서비스와 공급품(2.55%) △인터넷소프트웨어와 서비스(2.50%) 등이 강세를 기록했다.

△전문소매(-4.12%) △방송과 엔터테인먼트(-2.49%) △항공사(-2.11%) △도로와 철도운송(-1.77%) △제약(-1.74%) 등은 약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보면 상위 5위는 등락이 엇갈렸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일비 450원(1.06%) 오른 4만290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삼성전자우(1.15%)도 상승 마감했다. △SK하이닉스(-2.11%) △현대차(-0.76%) △셀트리온(-4.05%)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하락세로 거래를 종료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비 1.60포인트(-0.22%) 오른 722,62에 거래를 끝냈다. 상승 출발한 코스닥지수는 오전 내 729.84까지 고점을 높이다 등락을 거듭하면서 장중 712.15까지 미끄러졌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249억원, 123억원 어치를 팔아치웠고 외국인은 홀로 436억원을 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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