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고치고 희망을 나눠요"…대림그룹 '해오름빌 봉사'

  • 송고 2019.05.15 09:45
  • 수정 2019.05.15 13:14
  • 김재환 기자 (jeje@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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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 모자가정 지원 기관서 주거환경 개선 작업

대립그룹 15일 서울시 용산구 해오름빌에서 '희망의 집고치기' 봉사활동을 했다고 밝혔다.

한국해비타트 서울지회와 함께하는 이번 행사에는 그룹 내 건설사인 대림산업과 고려개발, 삼호 임직원 50여명이 참여했다.

해오름빌은 자녀가 있는 저소득 모자가정을 돕는 목적으로 설립된 전문사회복지서비스 기관이다. 엄마와 자녀로 구성된 총 20가구에 주거 공간을 무료로 제공 하고 있다. 또 최대 3년간 생활상담과 아동상담 등을 진행하며 자립을 돕는다.

이날 대림그룹 임직원들은 해오름빌에서 생활하는 구성원들이 좀 더 쾌적한 공간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주거환경 개선 작업을 했다.

자녀의 건강에 영향을 주는 벽과 바닥은 친환경 소재로 도배하고 LED 등기구와 노후 창호도 교체해 에너지효율까지 세심하게 챙겼다.

생활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싱크대와 수납가구도 지원했다. 이 외에도 외부 환경 개선 일환으로 옹벽 벽화 작업도 병행하고 옥상에는 직접 목재 평상을 제작해 휴식 공간을 제공했다.

봉사활동에 함께할 박상신 대림산업 대표는 "특별한 의미가 담긴 장소에 조금이라도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참여한 임직원들이 뜻 깊은 땀을 흘릴 것"이라며 "건설회사로서 지역사회의 주거환경 개선 사업에 책임감을 가지고 꾸준히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대림그룹은 이런 집고치기 봉사활동을 지난 2005년부터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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