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열린 '세계건설연합회' 총회…"기업 상호협력 확대하자"

  • 송고 2019.05.22 10:03
  • 수정 2019.05.22 10:03
  • 김재환 기자 (jeje@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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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남미·중동·아시아 회원 총회

지난 21일 서울시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열린 건설업계 미팅 현장 모습ⓒ건설협회

지난 21일 서울시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열린 건설업계 미팅 현장 모습ⓒ건설협회

대한건설협회가 지난 20일부터 2일간 서울시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열린 세계건설협회연합회(CICA) 총회와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2일 밝혔다.

CICA는 건설산업에 대한 정보 및 기술 교류와 국제 현안에 관한 상호협력을 위해 지난 1974년 설립된 단체다.

유럽과 남미 중동지역 3개 연합회와 61개국 협회로 구성돼 있고 아시아에서는 한국(대한건설협회)와 일본이 회원으로 있다.

이번 세미나에서 대한건설협회는 'Construction 4.0 and Beyond'를 주제로 한국의 스마트시티와 디지털 건설기술을 소개했다.

부산 에코델타시티 총괄 계획자인 황종성 박사는 '스마트시티의 미래'를 주제로 발제했고 임정환 국토교통부 도시경제과 사무관은 '한국의 스마트시티 정책과 전략'으로 발표했다.

이외에도 두산그룹 최고디지털책임자인 형원준 사장과 프랑스 장 루이 마르숑 이사가 각각 '두산그룹의 디지털 변혁'과 'Construction 4.0 시대의 도래'를 주제로 발표했다.

발표 이후 21일에는 한국 건설업계와 유럽·남미 건설업계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한 기업 간 미팅이 열렸다.

현대·대림·대우·GS·SK·포스코건설 등 국내 주요 건설업체와 한국무역보험공사·한국수출입은행·KIND 등 관계기관이 참여해 유럽·남미 측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유주현 건설협회장은 "이번 CICA 서울총회가 한국 건설업계와 유럽·남미 건설업체 간 교류가 확대되고 세계건설시장에서 상호협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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