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개인 공매도 시장 활짝"

  • 송고 2019.05.28 15:32
  • 수정 2019.05.28 15:33
  • 김채린 기자 (zmf007@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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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렉셔널과 개인 주식대차 서비스 MOU

블록체인 기반 스마트컨트랙트 기술 도입

신한금융투자(대표이사 김병철)는 금융규제 샌드박스 '혁신금융 서비스'로 첫 지정된 핀테크 전문기업 디렉셔널(대표이사 정지원)과 개인투자자 간 주식대차 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디렉셔널의 P2P 주식대차 서비스는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개인 주식 투자자들이 직접 주식을 대여/차입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용자가 디렉셔널 플랫폼을 통해 대차거래를 하면 신한금융투자는 계좌관리, 공매도 서비스, 리스크 관리 등을 지원하는 구조다.

그 동안 주식대차 시장은 자본과 정보력이 부족한 개인투자자가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극히 제한적이었다. 이번 신한금융투자와 디렉셔널의 제휴를 통해 P2P 형태 주식대차거래가 가능해진다. 블록체인 기반의 스마트컨트랙트 기술 도입으로 거래 데이터를 관리함으로써 모두에게 공정하고 투명한 거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전망이다.

신한금융투자는 이번 디렉셔널과 선보일 주식대차 플랫폼이 기관/외국인 투자자들의 전유물이었던 공매도 시장의 진입기회를 낮추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 또 개인투자자의 자유로운 주식대여와 차입기회의 확대로 이어져 투자기회의 확대, 주식시장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효찬 신한금융투자 PBS사업부장은 "P2P 대차플랫폼에 참여하는 개인투자자들의 편의성 제고 및 투명하고 안전한 거래가 이루어지도록 주식대차 플랫폼을 더욱 개선/강화해 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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