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화웨이 이슈 하반기 플러스 요인-유진

  • 송고 2019.06.05 09:01
  • 수정 2019.06.05 09:02
  • 김채린 기자 (zmf007@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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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5만3000원

이승우 연구원 "하반기 삼성전자 유럽 출하 증가"

유진투자증권은 화웨이 이슈가 삼성전자에 하반기 긍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점쳤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5만3000원이다.

5일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화웨이 제제 이슈는 플러스 요인과 마이너스 요인이 상존하지만 삼성전자 입장에서는 플러스 요인이 더 크다"며 "직접적 경쟁 관계에 있는 IM(IT, 모바일) 사업부 입장에서는 당연히 긍정적 변수"라고 판단했다.

이어 "이미 유럽 주요 통신업체들의 화웨이 스마트폰 배제 움직임 가시화로 하반기부터 삼성전자의 유럽 내 출하가 증가할 것"이라며 "통신장비 분야에서도 삼성의 점진적인 점유율 상승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다만 이 연구원은 "2분기는 기존 셀인 제품의 재고 소진에 주력해야 할 것"이라며 "아무래도 화웨이 제품이 100% 타사 제품으로 대체되지 않을 것이라는 점에서 반도체 수요 감소와 재고 증가, 이에 따른 가격하락 가능성 등은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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