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2Q 12%대 실적 성장할 것-유진

  • 송고 2019.06.28 08:37
  • 수정 2019.06.28 08:55
  • 김채린 기자 (zmf007@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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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165만원

이선화 연구원 "화장품 업종 내 가장 안정적인 실적"

유진투자증권은 LG생활건강이 2분기 12%대의 실적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165만원이다.

28일 이선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2.2% 오른 1조8545억원, 12.8% 증가한 301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화장품부문에서 마케팅비 지출이 증가하면서 마진은 소폭하락 하겠지만 럭셔리 브랜드를 중심으로한 외형성장세 지속과 무더운 날씨에 따른 음료부문이 호조를 보이며 화장품 업종 내 가장 안정적인 실적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면세점 매출액은 28.8% 오른 4507억원, 중국향 화장품 수출액은 22.4% 오른 162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마케팅비 지출로 영업이익률은 0.4%포인트 훼손되겠지만 숨의 로시크 숨마 라인, 오휘 더 퍼스트라인 등 초고가라인의 매출비중이 증가하고 있다는 게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생활용품과 관련해 이 연구원은 "지난해 낮은 기저로 외형성장은 가능하지만 오프라인 시장 경쟁 치열로 중저가 생활용품의 수익성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며 "매출액과 영업익은 각각 2.0% 오른 3439억원, 1.7% 줄어든 26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음료와 관련해선 "시장 경쟁이 완화된 상태에서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며 음료시장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기록중"이라며 "다만 유가 상승에 따른 원재료 상승이 3분기부터 반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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