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피할 수 없는 2Q 감익-대신증권

  • 송고 2019.07.02 08:34
  • 수정 2019.07.02 08:36
  • 이형선 기자 (leehy302@ebn.co.kr)
  • url
    복사

대신증권은 2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2분기 중국 이니스프리의 부진으로 실적 감익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중국 외 해외시장에서 견고한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란 점에서 투자의견과 '매수', 목표주가 27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이 증권사 한유정 연구원은 "2분기 누적 면세 채널 매출액은 10% 초과할 것으로 예상되나 시장 성장률 대비 소폭 하회할 것"이라며 "방판 매출액도 전년 대비 소폭 역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 이니스프리의 4월 브랜드 리뉴얼에도 1분기와 유사한 흐름으로 역성장 할 것"이라며 "최근 강남 이니스프리 리뉴얼 매장을 시작으로 북경 등의 매장으로 리뉴얼 확대할 계획이지만, 홍이광장 리뉴얼은 2019년 말로 지연된 상태"라고 덧붙였다.

다만 한 연구원은 "중국 외 해외시장은 여전히 고성장 중"이라며 "2분기 아세안 매출액은 20~30% 성장하고, 같은 기간 미국 매출액도 30%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