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보안원, 금융권 ISMS-P 통합 인증기관 지정

  • 송고 2019.07.03 16:24
  • 수정 2019.07.03 16:24
  • 강승혁 기자 (kang0623@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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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유일 인증기관…금융권 특화 점검항목 개발 계획

김영기 원장 "정부 정보보호정책 차질 없이 뒷받침"

금융보안원 정보보호관리체계 인증 실적 추이ⓒ금융보안원

금융보안원 정보보호관리체계 인증 실적 추이ⓒ금융보안원

금융보안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행정안전부,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ISMS-P) 심사와 인증을 동시에 수행하는 인증기관으로 지정받았다고 3일 밝혔다.

ISMS-P(Personal Information & Information Security Management System) 인증이란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활동 등이 적합한지를 심사·인증하는 제도다. 인증기관으로는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있으며, 민간에서는 금융권에 특화된 금융보안원이 유일한 인증기관이다.

금융보안원은 2015년 민간에서는 최초로 ISMS 인증기관으로 지정돼 금융권의 정보보호 관리체계 확립을 지원해 왔다. 이달부터 변경된 인증제도에 따른 ISMS-P 통합 인증 업무도 수행한다.

향후 금융권 개인(신용)정보보호 요구사항 및 특성을 반영해 금융권에 특화된 점검항목을 개발할 계획이다. 아울러 오는 9월 설명회를 개최하고 금융권의 ISMS-P 인증기관 운영 방향 및 인증 심사 절차 등에 관해 안내할 방침이며, 세부 사항은 홈페이지에 공지할 예정이다.

김영기 금융보안원장은 "앞으로 금융보안원은 ISMS-P 인증기관으로서 정부의 정보보호정책을 차질 없이 뒷받침하고 금융회사의 자율보안체계 확립을 원활히 지원하기 위해 인증기관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통합인증 전담 조직으로서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인증업무를 수행해 ISMS-P 인증기관으로서 신뢰성을 확보하고, 관련업계·학계 등 보안 전문가 및 관계 부처와 사전 검토·협의를 통해 금융권에 적합한 점검항목을 개발, 적용함으로써 수요자 만족도를 높여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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