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가정간편식·밀키트 온라인 판매 강화

  • 송고 2019.07.08 09:16
  • 수정 2019.07.08 11:24
  • 윤병효 기자 (ybh4016@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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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더마켓·쿡킷 앱 출시

[사진=CJ제일제당]

[사진=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이 기존 온라인 플랫폼을 재정비하고, 최근 출시한 밀키트 '쿡킷'의 판매를 높이기 위해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출시하는 등 온라인 사업 강화에 나섰다.

CJ제일제당은 가정간편식 전문몰 ‘CJ더마켓’을 새롭게 오픈하고, 밀키트 전문 브랜드인 ‘쿡킷’도 전용 어플을 론칭했다고 8일 밝혔다.

CJ더마켓은 기존 직영몰인 CJ온마트를 업그레이드한 신개념 식품 전문몰이다. 생산자 기반의 판매에 집중하기보다 다양한 먹거리, 볼거리, 살거리 등 소비자 체험에 최적화된 종합 플랫폼 서비스로 차별화를 꾀했다. 이를 통해 가정간편식(HMR) 사업의 시장 지배력을 지속적으로 넓혀 나갈 계획이다.

CJ더마켓과 쿡킷 전용 어플리케이션은 4차산업 시대에 맞춰 인공지능(AI) 상담사 챗봇을 도입하고, 고객 취향에 맞춘 큐레이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트렌드에 민감한 소비자 니즈를 재빠르게 분석, 반영하는 것은 물론, 구매 행태와 동향 등을 종합 분석해 미래 트렌드를 예측하는 시스템을 갖췄다.

유료회원 고객 서비스도 강화했다. 프리미엄 멤버십인 ‘더프라임’은 고객에게는 회원 가입 시 2만원 상당의 가입 선물과 CJ더마켓 기프트카드 3000원, 상시 5% 할인을 받을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매달 구매액 기준 상위 10명에게는 문화생활을 할 수 있는 CGV 골드클래스 티켓 등을 증정해 다양한 CJ그룹의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달 중으로 CJ제일제당의 HMR 플래그십 스토어인 ‘CJ올리브마켓’ 2곳 매장의 상호를 ‘CJ더마켓’으로 동일하게 변경하고 온·오프라인 간 시너지도 극대화할 예정이다.

쿡킷 어플리케이션은 제철, 시그니쳐, 집밥, 스트레스 해소, 한식, 글로벌 등 다양한 테마별 메뉴를 구성해 고객 취향에 맞춘 큐레이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미세먼지 정보를 포함한 오늘의 날씨와 운세정보에 맞는 메뉴를 추천하는 챗봇 서비스도 탑재해 소비자의 흥미를 불러일으킨다. 기존에 종이 형태로 배송됐던 레시피 카드도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동영상 형태로 제작했다. 또한 상품별로 원하는 배송날짜를 선택할 수 있는 ‘지정일 배송’, ‘신메뉴 알림’ 등 다양한 서비스로 소비자 편의를 높였다.

김경연 CJ제일제당 온라인사업담당 상무는 "CJ더마켓과 쿡킷 어플리케이션은 소비자가 제품을 구매하기 위해 찾는 단순 식품몰이 아닌 다양한 콘텐츠를 소비하고 재미를 찾을 수 있는 식문화 콘텐츠몰로의 활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며 "고"온라인 식품사업을 강화해 한 단계 높은 HMR 사업 경쟁력을 갖추고 새로운 식문화 트렌드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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