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시스, 문재인 대통령에 초소형전기차 '쎄보-C' 소개

  • 송고 2019.07.15 17:43
  • 수정 2019.07.15 17:43
  • 권녕찬 기자 (kwoness@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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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전남 블루 이코노미 비전 선포식 참가

쎄보-C 8월 출시 예정···보조금 지원 시 6~700만원대

지난 12일 전남 무안도청에서 열린 '전남 블루 이코노미 비전 선포식'에 참가해 문재인 대통령 등 정부 관계자들에게 초소형 전기차 CEVO(쎄보)-C를 설명하고 있는 모습. ⓒ캠시스

지난 12일 전남 무안도청에서 열린 '전남 블루 이코노미 비전 선포식'에 참가해 문재인 대통령 등 정부 관계자들에게 초소형 전기차 CEVO(쎄보)-C를 설명하고 있는 모습. ⓒ캠시스

초소형 전기차 CEVO(쎄보)-C ⓒ캠시스

초소형 전기차 CEVO(쎄보)-C ⓒ캠시스

캠시스는 지난 12일 전남 무안도청에서 열린 '전남 블루 이코노미 비전 선포식'에 참가해 문재인 대통령 등 정부 관계자 및 일반 방문객들에게 초소형 전기차 CEVO(쎄보)-C 홍보 활동을 펼쳤다고 15일 밝혔다.

'블루 이코노미'는 천연자원 등 전남의 풍부한 청색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는 전남도의 주요 정책이다. 이날 비전 선포식은 전남도가 블루 이코노미 육성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영록 전남도지사 등 정재계 인사들과 600여명의 일반 방문객이 참석했다.

이날 문 대통령은 미래 전기차 산업과 관련해 "전남은 480억원 규모의 초소형 전기차 실증사업을 유치해 미래자동차 산업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되었다"며 "중소·중견기업 중심의 미래자동차 산업을 선도하는 중심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비전 선포식에 참가한 캠시스는 홍보 부스를 열고 오는 8월 출시 예정인 2인승 한국형 초소형 전기차 CEVO-C를 전시했다.

특히 이날 부스를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 등에게 직접 CEVO-C를 소개하는 기회를 가졌다. 캠시스는 높은 효율성과 경제성을 지닌 미래형 교통수단으로써 '마이크로 이모빌리티(Micro e-mobility)'를 제안했다고 밝혔다.

캠시스 관계자는 "미래형 교통수단에 대해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 관계자, 일반 시민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전남 영광에 생산공장을 건설 중"이라며 "추후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 경제 발전은 물론 '메이드 인 코리아' 전기차 생산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모두 이루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CEVO-C는 국내 기술력으로 설계한 초소형 전기차로 완충 시 약 100km 주행이 가능하며, 1회 완충에는 약 3시간이 소요된다. 에어컨, 히터 등 냉난방 시스템을 구비해 날씨에 상관없이 주행이 가능하다. 최고 시속 80km/h에 모터 최고출력은 15kw이며, 가격은 1450만원에 출시될 예정이다. 정부와 지자체의 전기차 보조금을 지원받으면 약 6~700만원대에 실구매가 가능할 전망이다.

지난 1993년 휴대폰용 카메라모듈 생산기업으로 시작한 캠시스는 2015년 전기자동차 분야로 사업을 확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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