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슈퍼, 24시까지 배송하는 '야간배송 서비스' 도입

  • 송고 2019.07.24 09:25
  • 수정 2019.07.24 09:26
  • 구변경 기자 (bkkoo@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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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쇼핑]

[사진=롯데쇼핑]

롯데슈퍼가 이른바 '올빼미 쇼핑족'을 공략하기 위해 야간배송 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한다고 24일 밝혔다.

그동안 롯데슈퍼의 당일 배송은 오후 6시까지 물건을 구입하는 경우로 제한됐지만, 야간배송 서비스가 도입되면 3시간 연장된 밤 9시까지 물건을 구입해도 같은 날 배송받을 수 있다.

배송 시간도 기존의 밤 10시에서 자정까지로 2시간 늘어난다.

롯데슈퍼는 서울 강남과 서초 지역을 시작으로 야간배송 서비스 지역을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롯데슈퍼는 현재 운영하는 당일배송·새벽 배송 서비스와 더불어 야간배송까지 도입해 새벽부터 심야까지 사실상 모든 시간대를 배송하는 '올데이 배송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슈퍼는 지난해부터 전날 밤 10시까지 주문하면 다음 날 새벽 3∼7시 사이 배송해주는 새벽 배송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또 저녁 6시까지 주문하면 밤 10시까지 배송해주는 당일배송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롯데슈퍼는 자동화 물류시스템인 '롯데프레시'를 올해 상반기에만 3개 더 확충해 온라인 배송에 힘을 싣고 있다.

강종현 롯데슈퍼 강종현 대표는 "온라인 쇼핑 사업 성장세에 따른 기존 오프라인 배송의 한계를 극복하고, 점차 다변화하고 있는 소비 트렌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이번 야간배송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며 "향후 주문량과 수요 등을 파악해 야간배송 서비스를 포함한 고객 편의 제공확대에 더욱 경주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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