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카이스트와 청소년 여름 과학캠프 실시

  • 송고 2019.07.31 10:26
  • 수정 2019.07.31 10:26
  •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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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그리봇, Li-Fi 등 최신 과학기술 체험 중심 프로그램

한화-KAIST 청소년 여름과학캠프에 참가한 멘토와 멘티들이 헝그리봇을 만드는 체험활동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한화그룹]

한화-KAIST 청소년 여름과학캠프에 참가한 멘토와 멘티들이 헝그리봇을 만드는 체험활동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한화그룹]

한화그룹이 카이스트(KAIST)와 함께 청소년 '여름 과학캠프'를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여름 과학캠프는 한화-카이스트 인재양성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대전지역 중학생 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29일부터 3일 간 대전 KAIST 본원에서 진행됐다.

여름 과학캠프는 최신 과학기술에 대한 강의와 체험 중심으로 꾸려졌다. 캠프 중 가장 인기가 높았던 프로그램은 '헝그리봇' 만들기였다. 물건이 있는 곳까지 움직이고 멈춰서 물건을 들어올리고 먹는 동작을 강의를 통해 배운 작동원리로 만들어냈다.

또 미세먼지측정기를 만들면서 미세먼지에 대해 이해하고 줄이기 위한 방법을 함께 고민하고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와이파이를 넘어설 차세대 근거리 통신으로 주목받는 Li-Fi를 이용해 무선스피커를 만드는 과정도 체험했다.

이밖에도 이번 캠프에서는 이전 시즌 '한화-KAIST 인재양성 프로그램' 에 참여했던 학생들과 KAIST 멘토 학생들이 참가하는 Alumni Day도 진행됐다. 인재양성 프로그램은 과학영재 학생들을 발굴하고 우수 이공계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난 2016년부터 한화그룹과 KAIST가 함께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프로그램 운영에 소요되는 모든 비용은 한화그룹이 부담하는 등 아이들이 걱정 없이 탐구활동에만 집중할 수 있게 했다"며 "수준 높은 참여형 학습으로 과정을 구성해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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