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은 5일 개최한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에틸렌 공급과잉과 관련해 "하반기 전세계 생산능력 기준 4.5% 수준인 800만톤 수준의 크래커 증설이 예정돼 있다"며 "지역별로 미국에서 약 460만톤 규모의 에탄크래커가 가동하고, 중국의 MTO, LPG크래커 중심으로 180만톤의 증설이 예상돼 하반기 에틸렌 물량 부담은 상당부분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하반기에도 중국 물량 출회로 아로마틱 부문과 LC타이탄 경쟁이 심화될 것"이라면서도 "중국의 부양책 등으로 하반기 PE, PP가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고 첨단소재쪽에서도 고부가 컴파운딩 제품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거둬 2분기 수준의 영업이익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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