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 웹툰 IPO로 밸류에이션 급상승 전망-미래에셋

  • 송고 2019.08.06 08:57
  • 수정 2019.08.06 08:57
  •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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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는 NAVER에 대해 웹툰 등의 기업공개(IPO)로 밸류에이션이 급상승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7만2000원을 유지한다고 6일 밝혔다.

김창권 연구원은 "전일 애널리스트데이 행사에서 NAVER 경영진은 주주 친화 정책 등을 준비하고 있으며 유튜브, 카카오톡과의 경쟁 심화, 온라인광고 시장의 진부화, 뉴스 섹션 개편 등의 어려운 사업 환경을 이겨내고 전자상거래 등 신규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는 자신감을 나타냈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1위 전자상거래 기업으로 등극하고 있는 쇼핑사업부문은 개인화 추천 영역 거래액이 6월에 전년 동월 대비 144% 증가하고 쇼핑검색 방문자수가 올해는 1700만명으로 늘어나면서 쇼핑검색 거래액(GMV)이 2019년 6월 기준 전년 대비 27% 성장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네이버 파이낸셜은 페이사업부를 11월 1일 분사하고 외부 투자를 받을 예정으로 네이버 페이 월간 결제자수는 2019년 7월 1090만명으로 1월 964만명과 비교해도 큰 폭의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며 "분사 이후에는 금융상품 판매와 대출 등 금융부문을 수익모델로 추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향후 네이버웹툰 등 IPO를 계획 중인 CIC 가치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상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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