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부문 매출 증대 영향
코오롱글로벌이 올해 2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8806억원과 영업이익 279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63%와 86.25% 개선된 수준이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64억원에서 99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수주잔고는 8조8200억원이며 올해 상반기 신규 수주액이 1조7300억원을 차지한다.
이런 실적에 대해 코오롱글로벌은 건설 부문 매출 증대가 큰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건설 부문 매출은 주택사업 호조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7% 오른 4634억원으로 집계됐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올 상반기 신규주택 착공물량은 4400가구로 전년보다 2배 이상 많기 때문에 하반기에도 매출 성장은 지속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난 2017년부터 주택사업부문의 착공물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당분간 매출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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