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10] 패트릭 쇼메 부사장 "MS와 협력 통해 완벽한 연결성 구현"

  • 송고 2019.08.09 11:00
  • 수정 2019.08.09 06:04
  • 조재훈 기자 (cjh1251@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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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10·갤럭시북S에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SW 적용

"PC와 스마트폰 통합해 보다 심리스한 경험 제공할 것"

패트릭 쇼메 삼성전자 부사장이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브루클린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삼성전자

패트릭 쇼메 삼성전자 부사장이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브루클린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삼성전자

[뉴욕(미국)=조재훈 기자] 패트릭 쇼메 삼성전자 IM부문 부사장이 7일(현지시간)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보다 긴밀한 협력을 통해 '완벽한 연결성'을 구현하겠다고 강조했다.

패트릭 쇼메 삼성전자 부사장은 이날 미국 뉴욕 브루클린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삼성과 MS는 오랜기간 함께 해왔으며 작년부터는 시장 상황에 맞춰 더욱 깊어졌고 더욱 전략적으로 바뀌었다"며 "향후 10년 이상을 내다보고 준비하고 있고 이 관계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갤럭시 노트10이 모바일 기기에 생산성을 더했다면 PC에서 진화한 갤럭시 북 S는 생산성에 모바일을 더한 것"이라며 "삼성전자는 MS와 함께 새로운 카테고리의 경험도 선사할 예정"이라고 역설했다.

이날 공개된 갤럭시 노트10은 퀵 패널에서 바로 윈도우 PC를 연결해 알림을 확인하고 메시지에 답장할 수 있다. 또한 MS의 이메일 솔루션 아웃룩(Outlook)과 클라우드 서비스 원드라이브(OneDrive)도 연동된다.

갤럭시 노트10과 함께 공개된 '갤럭시 북 S'는 세계 최초로 퀄컴의 7나노 PC 프로세서인 '스냅드래곤 8cx'를 탑재했다. 이 제품은 기가비트급 LTE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모바일 네트워크를 사용할 수 있다.

양사는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해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우선 각사의 강점을 바탕으로 생산성, 클라우드, 혁신 등 3개 분야에서 파트너십을 확대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모바일과 PC 간 매끄러운 연결성을 바탕으로 보다 생산적인 경험을 제공할 방침이다. 향후 다양한 기기에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AI 등 혁신 역량이 반영된다.

패트릭 쇼메 부사장은 "삼성전자와 MS는 기기간 연동과 통합성을 높여 심리스(Seamless]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다"며 "향후 몇 년간 우리가 집중하고 싶은 부분은 PC와 스마트폰의 연결성을 높여 이를 해결하고 좀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사의 협력 관계가 강화됨에 따라 소비자들은 삼성 갤러리와 윈도우를 연결해 스마트폰에 있는 사진을 PC로 쉽고 간단하게 주고 받을 수 있다. 또 스마트폰으로 오는 메시지를 PC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으며 전화가 오면 PC로 받을 수도 있다.

양사의 연결성 강화는 삼성전자의 개방형 협력체계 구축 기치와도 일맥상통한다. 패트릭 쇼메 부사장은 "(MS와의 협력은) 우리에게는 매우 의미있는 스텝을 내딛은 것으로 이는 시작에 불과하다"며 "올해 말부터는 카카오톡, 왓츠앱 등 여러 앱들과도 연동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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