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혁 방통위원장 후보자 "허위조작정보 개선책 고민"

  • 송고 2019.08.09 16:10
  • 수정 2019.08.09 16:10
  • 황준익 기자 (plusik@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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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 정세 대표변호사 출신

"4기 방통위 정책을 마무리하고 성과 내는데 중점"

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후보자.ⓒ방송통신위원회

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후보자.ⓒ방송통신위원회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후보자로 지명된 한상혁(58·사법고시 40회) 법무법인 정세 대표변호사는 9일 소감문을 통해 "방송통신 분야에 어려운 현안이 많은 시기에 내정되어 어깨가 무겁다"며 "건전한 인터넷 문화 조성을 저해하는 허위조작정보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개선책을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변화의 중심에 선 방송통신이 국민이 소통하는 공간으로서 공공성·공정성을 확보하겠다"고 덧붙였다.

한 후보자는 "방송통신 정책을 책임지는 기관장으로서 기회가 주어진 만큼 그동안의 경험을 살려 최선을 다하겠다"며 "무엇보다 4기 방통위의 '국민이 중심되는 방송통신' 정책을 마무리하고 성과를 내는데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급변하는 방송통신 환경에 맞추어 방송통신산업의 발전과 이용자 중심의 미디어 복지를 구현할 수 있도록 새로운 방송통신 비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 후보자는 중앙대 신문방송대학원에서 언론학 석사학위를 받았고 방송통신융합추진위원회 전문위원,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등도 역임한 방송 법률 전문가다.

법무법인 정세에서 일하면서 1997년 당시 이학수 삼성그룹 비서실장과 홍석현 중앙일보 사장의 대화가 담긴 옛 국가안전기획부(현 국가정보원) 내부 문건을 MBC가 실명으로 보도한 '삼성 X파일 사건'의 MBC 측 소송대리인을 맡아 이름을 널리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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