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넥신-툴젠 합병법인 '툴제넥신' 출범 무산

  • 입력 2019.08.20 09:46
  • 수정 2019.08.20 17:03
  •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국내 바이오벤처간 첫 인수합병(M&A)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제넥신과 툴젠간 합병이 주주들의 반대로 결국 무산됐다.

제넥신과 툴젠은 20일 공시를 통해 주식매수청구권 행사로 합병계약 해제사유가 발생해 이사회를 열어 계약해제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주식매수청구권 행사로 인해 제넥신이 지급해야 할 매수금이 1300억원을 초과하거나, 툴젠이 내야 할 대금이 500억원을 초과하면 합병계약 해제가 가능하도록 했다.

하지만 합병 발표 이후 양사의 주가가 크게 하락하면서 툴젠은 151만3134주(1221억원), 제넥신은 보통주 344만2486주(2318억원), 우선주 146만5035주(986억원)가 주식매수청구됐다.

제넥신과 툴젠은 "사전 상호 협의 후 이사회 승인을 거쳐 상대방 당사자에게 서면통지로 합병계약을 해제했다"고 설명했다.

김종문 대표는 "합병이 무산됐지만 연구개발은 차질없이 진행하고 제넥신과 신약 공동개발 등 협력관계를 유지해나갈 것"이라며 "기업가치 증대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상장을 추진하고 제넥신을 포함한 M&A도 재추진하는 등 여러 대안들을 면밀히 검토해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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