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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경쟁력 앞세운 이마트, 홈플러스·롯데와 격차 벌린다

  • 송고 2019.08.22 15:54 | 수정 2019.08.22 16:56
  • 구변경 기자 (bkkoo@ebn.co.kr)

최대 60%↓…'에브리데이 국민가격' 행사로 고객 유도

[사진=이마트]

[사진=이마트]

이마트가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분기 첫 적자'라는 위기를 극복중이다. '초저가 상품'에 방점을 찍고, 경쟁사인 홈플러스와 롯데마트와의 간극을 더 벌려 업계 1위로써 시장을 리딩하겠다는 계획이다.

22일 이마트에 따르면 이달부터 30~6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는 '에브리데이 국민가격' 행사는 상식을 벗어난 '초저가' 전략으로 소비자들의 호응을 이끌고 있다. 특히 초저가 상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몰리며 이마트 방문객 수도 큰폭으로 늘었다. 이달 1일부터 21일까지 이마트의 방문객 수는 전월 같은 기간보다 10% 증가했다.

750㎖ 한 병이 4900원에 불과한 '도스 코파스 와인'은 20여 일 만에 27만병이 팔렸다. 과거 1만원대 인기 와인이 이마트에서 7~8만병 정도 팔리는 점을 고려하면 3주 만에 3년치 판매량을 넘어선 것이다.

4980원짜리 '피넛버터'와 3900원짜리 '다이알 비누'도 인기다. 피넛버터의 경우 1만5000개가 팔리며 잼 전체 신장율을 10.7% 끌어올렸고, 다이알비누도 13만개가 판매돼 비누 전체 매출을 71% 상승시켰다. 이들 상품은 각각 기존 상품보다 피넛버터가 50%, 다이알비누는 35% 저렴하다.

이마트는 현재 30여 개로 출시한 에브리데이 국민가격 상품을 연내 200개, 향후 500개까지 늘릴 예정이다.

이마트는 '가격'과 동시에 '신선식품' 경쟁력도 강화한다. 신선센터인 미트센터·후레쉬센터의 효율성을 높이고 산지 계약재배와 해외 직소싱 등을 확대한다. 가격을 낮추고 상품 차별화를 꾀하기 위함이다.

현재 희귀 과일 등 프리미엄 상품을 판매하며 소비를 유도하고 있다. 지난 여름에 판매한 신비복숭아와 그린황도복숭아, 스카일라래 고당도 체리 등이 대표적이다. 신비복숭아는 당초 준비물량 30톤에서 초과 달성한 40억톤 가량이 판매됐고 그린황도 복숭아 역시 준비물량 30톤에서 40% 초과한 42톤이 팔렸다.

델리의 경우 가정간편식 브랜드 '피코크'를 중심으로 프리미엄 가정간편식을 지속 출시하고, 최근 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있는 '밀키트'를 대폭 강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오프라인 유통의 강점인 식품 매장을 확대하고, 비식품 MD 효율화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급변하는 유통 환경 속에서 대형마트 업의 경계를 뛰어넘는 신성장동력을 강화하면서도 수익성 중심으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며 "상품 경쟁력을 통해 업계 2,3위와 격차를 더 벌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마트의 지난해 매출액은 11조5223억원을 기록했으며 홈플러스는 7조6598억원, 롯데마트는 6조3170억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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