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LGU+ "'5G 클라우드 게임' 망 품질 문제없다"

  • 송고 2019.08.27 13:17
  • 수정 2019.08.27 13:17
  • 황준익 기자 (plusik@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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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클라우드 게임 '지포스나우' 선봬

PC 게임 스트리밍으로 5G 스마트폰과 PC서 플레이

 LG유플러스 모델들이 다운로드 없이 이용이 가능한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지포스 나우(GeForce NOW)'를 소개하고 있다.ⓒ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모델들이 다운로드 없이 이용이 가능한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지포스 나우(GeForce NOW)'를 소개하고 있다.ⓒLG유플러스

이상엽 LG유플러스 기술개발그룹장(상무)는 27일 "LG유플러스 5G망에서 5G 클라우드 게임 실행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며 "엔비디아의 어댑티브 스트리밍 기술 적용으로 끊김 없이 서비스를 제공한다. 초저지연을 위한 모바일에지컴퓨팅(MEC) 기술 적용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이날 서울 용산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세계 최초로 5G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클라우드 게임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선언했다.

이를 위해 LG유플러스는 컴퓨터 그래픽 분야 글로벌 리더인 엔비디아와 손잡고 5G 스마트폰과 PC에서 다운로드 없이 이용이 가능한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지포스 나우(GeForce NOW)'를 국내에서 단독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정식 출시일은 다음달 초이다.

김승규 엔비디아코리아 대표는 "고사양 게이머들에게는 레이턴시가 가장 중요하다"며 "네트워크 중요성을 감안할 때 LG유플러스의 신뢰성 있는 네트워크 망을 전제로 해서 서비스를 해야겠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지포스 나우에는 무료 온라인 게임은 물론 스팀, 유플레이 등 기존 게임플랫폼에서 구매한 게임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 게임 패치나 업데이트도 자동으로 진행된다. 실내에서는 기가 인터넷이나 기가 와이파이를 활용한 접속도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스마트폰으로 클라우드 게임을 1시간 진행하면 약 6GB 데이터가 소모된다고 밝혔다.

김준형 LG유플러스 5G서비스추진그룹장은 "AR, VR 또는 고화질 동영상과 비교해 특별히 데이터가 많이 소모되지 않는다"며 "5G 고객이라면 데이터 걱정 없이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용량이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다음달부터 5G프리미엄 요금제 이상 고객을 대상으로 무료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5G프리미엄 요금제(9만5000원) 이상 고객은 다음달부터 앱스토어에서 지포스 나우 앱을 다운받아 서비스 가입 후 이용료 없이 서비스를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다. 지포스 나우의 PC버전은 LG유플러스 홈페이지내 지포스 나우 소개 페이지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손민선 LG유플러스 5G신규서비스담당은 "요금은 엔비디아와 조율하고 있다"며 "시장상황과 무료체험 기간 동안 고객들이 어떻게 이용하는지를 감안해서 가격을 책정하겠다. LG유플러스 고객은 혜택이 있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다음달 2일부터 전국 100곳의 직영점에서 클라우드 게임 체험존을 운영하고 고객체험 확대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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