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베트남 하노이 남뚜리엠지역에 위치한 푸옹칸 유치원에 '빗물정화 시설' 완공식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빗물 정화 시설은 대형 물탱크에 20톤 가량의 빗물을 저장해 식수로 사용할 수 있는 시설로, 이를 통해 500여명의 어린이 및 지역 주민들이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다.
베트남의 경우 비가 많이 내리지만 빗물 정수통을 설치하고 유지 및 보수를 할 비용이 없어 정수되지 않은 물을 마시는 아이들이 많았다.
롯데백화점은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고자 지난 4월부터 빗물 정화 시설 제작 및 설치를 진행해 4개월만에 완공했다.
롯데백화점이 지난 2014년 하노이 끄께마을, 2015년 호치민시 껀저현마을에 이어 베트남 지역에서는 세 번째로 빗물 정화 시설을 설치했다.
롯데백화점 김성경 CSR 팀장은 "앞으로도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국내는 물론 현지에서도 사랑받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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