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신형 아이폰 내달 10일 공개…행사 초대장 발송

  • 송고 2019.08.30 10:45
  • 수정 2019.08.30 10:45
  • 조재훈 기자 (cjh1251@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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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 스티브 잡스 시어터서 3개 모델 발표

트리플 카메라 탑재…초광각 사진, 동영상 촬영 가능

ⓒ애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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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다음달 10일 미국 캘리포니아 스티브 잡스 시어터에서 신형 아이폰을 공개한다.

애플은 29일(현지시간) 언론에 특별 이벤트 초대장을 발송했다. 초대장에는 "다음 달 1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의 스티브 잡스 시어터에서 열리는 애플의 특별 이벤트에 참석해달라"고 명시돼있다.

애플은 특별 이벤트의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지난 2012년 이후 9월에 매번 아이폰 신작을 발표해온 점을 고려하면 '아이폰 11(가칭)'을 발표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제매체 CNBC는 애플이 올 가을 보급형인 아이폰 XR의 후속작과 아이폰 XS, 아이폰 XS 맥스의 상위 버전인 2개의 아이폰 '프로' 모델 등 3개 모델을 출시할 것으로 관측했다.

신형 아이폰은 카메라 성능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프로 모델의 경우 아이폰에서는 처음으로 후면에 트리플 카메라가 탑재되고 초광각 사진과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블룸버그는 "신형 아이폰의 카메라는 전문 비디오 카메라에 더 가까이 다가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용자가 촬영하며 실시간으로 수정, 효과 적용, 색상 변경, 프레임 변경, 자르기를 할 수 있다고도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애플의 각종 서비스 관련 발표도 있을 것으로 점쳐진다. 애플은 지난 3월 영화·TV 등 동영상 콘텐츠와 게임을 스트리밍으로 이용할 수 있는 구독형 서비스 '애플 TV+(플러스)'와 '애플 아케이드' 등을 발표했다. 애플 TV+의 요금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으나 일부 매체는 애플이 월 9.99달러를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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