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쥬라기 월드 특별전' 누적 방문객 10만명 돌파

  • 송고 2019.09.02 10:31
  • 수정 2019.09.02 10:32
  • 구변경 기자 (bkkoo@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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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쇼핑]

[사진=롯데쇼핑]

롯데백화점은 김포공항점에 지난 6월 28일 문을 연 '쥬라기 월드 특별전'의 누적 방문객이 두 달만에 10만명을 넘어섰다고 2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6월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인 공룡을 주제로 '쥬라기 월드 특별전'을 열었다. 이 전시는 '아시아 최초의 쥬라기 월드 특별전'이라는 화제성과 7~8월 여름방학 특수에 힘입어 전시 부문 예매 1위에 오르는 등 초반부터 고객들의 호응을 얻어냈다.

롯데백화점은 쥬라기 월드 특별전의 성공 요인으로 적절한 오픈 시기와 다양한 콘텐츠를 꼽았다. 올 여름 유난히 무더운 날씨가 지속되면서, 가족들과 시원한 실내 공간에서 휴식을 즐기길 원하는 고객 수요가 커졌고, 김포공항점 안의 다양한 공룡 관련 콘텐츠도 제 몫을 다 했다는 설명이다. 쥬라기 월드 테마의 카페와 굿즈샵은 물론, 김포공항점 문화센터 안에도 공룡 레고 & 마텔 플레이 존 등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가 마련돼 있어 가족 단위 고객의 만족도가 높았다.

오픈한 지 두달이 지난 현재도 쥬라기 월드 특별전의 흥행은 이어지고 있다. 오픈 후 두 달간 누적 방문객이 10만명을 훌쩍 넘긴 상태로, 월 평균 5만명의 방문객을 전시장으로 끌어 들이고 있다. 더불어 롯데백화점 김포공항점 역시 전년 동기간 대비 방문객수가 13%, 매출은 16% 신장했다.

이주현 롯데백화점 테넌트 MD 팀장은 "롯데백화점에서 쥬라기 월드 특별전을 유치한 목적은 집객"이라며 "e-커머스 등 온라인이 대세인 현재 분위기에서 체험형 매장을 입점시켜 효과를 본 대표적 사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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