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 후보자 "부품·소재 자립역량 확보"

  • 입력 2019.09.02 11:15
  • 수정 2019.09.02 11:15
  • 황준익 기자 (plusik@ebn.co.kr)

"日 수출규제 전화위복 삼아 국가 R&D 프로세스 전반 점검"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선서하고 있다.ⓒ연합뉴스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선서하고 있다.ⓒ연합뉴스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는 2일 "부품·소재 및 관련기술의 자립역량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최 후보자는 이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대외의존도가 높은 핵심품목을 집중 관리하고 조기 상용화, 대체품 지원, 핵심 원천기술 확보 등 맞춤형 R&D전략을 통해 기술자립화를 이루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를 위해 최 후보자는 "핵심품목을 책임질 국가소재연구실을 지정하는 한편 전국의 주요 연구시설을 연계해 국가의 연구역량을 총결집하겠다"며 "이번 일본의 수출규제 사태를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 국가 연구개발 프로세스 전반을 점검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후보자는 '기초과학과 과학기술인에 대한 투자'를 우선으로 꼽았다.

그는 "장기적 관점에서 기초과학과 과학기술인에 투자해 미래성장잠재력을 확충하겠다"며 "우리나라가 기초과학으로도 자랑스러운 국가가 될 수 있도록 기초 R&D 예산을 과감히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바이오헬스, 양자 기술 등 미래 신산업의 기초가 되는 원천기술개발과 우주발사체, 핵융합 등 국가전략기술의 확보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며 "과학기술인이 자율성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도전적 연구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최 후보자는 "혁신성장의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겠다"고도 강조했다.

그는 △인공지능 강국 도약을 위한 국가전략 수립 △초중고 학생들의 SW, 인공지능 교육을 강화 △5G 기반 실감콘텐츠, 스마트공장, 디지털 헬스케어 등 혁신적 서비스 창출 △데이터 산업 생태계 혁신 등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최 후보자는 과학기술과 정보통신기술이 국민의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도 했다.

끝으로 그는 "우리나라는 국가적 역량을 결집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며 "과기정통부의 역할은 학계와 산업계가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연구개발과 상호협력을 통해 혁신을 이루어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이를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관계부처뿐만 아니라 현장의 연구 개발자 및 국민과의 소통에 모든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