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 3분기 이익 성장 견조-키움증권

  • 송고 2019.09.03 09:19
  • 수정 2019.09.03 09:19
  •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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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BGF리테일에 대해 이익 성장이 견조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5만원을 유지한다고 3일 밝혔다.

박상준 연구원은 "BGF리테일은 작년 상반기 전자담배 매출의 역기저와 비우호적인 기상 여건으로 인해 올해 상반기 기존점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역성장한 상황"이라며 "하지만 꾸준한 점포 수 증가와 상품 매익률 개선을 통해 2분기에도 전사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성장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신선식품(FF)과 가정간편식(HMR) 중심의 일반 상품 비중 확대를 통해 전사 매익률을 50bp 내외 개선시킨 점이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에 3분기에도 비우호적인 기상 여건에 따른 기존점 부진을 일부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BGF리테일은 편의점 점포 재계약 시장 내에서도 비교적 유리한 위치에 있는 상황"이라며 "경쟁사 대비 높은 일매출과 수익성 레벨을 바탕으로 가맹점주와의 재계약 협상을 비교적 유리하게 끌고 갈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BGF리테일은 꾸준한 상품 매익률 개선과 점포수 확대를 통해 매출과 이익의 안정적인 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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