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IPO 간담회 개최

  • 송고 2019.11.22 15:16
  • 수정 2019.11.22 15:16
  • 동지훈 기자 (jeehoon@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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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코스닥 진입…신약 개발·사업 역량 고도화

이정규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대표가 22일 IPO 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이정규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대표가 22일 IPO 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혁신신약 개발 전문 기업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코스닥 상장 추진과 관련해 22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간담회를 개최하고 개발 전문 사업의 개요와 주요 성과, 개발 파이프라인 현황 및 향후 계획에 대한 내용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성장성 특례 상장으로 올해 12월 코스닥 진입을 추진하고 있다. 총 70만 주를 공모하며, 공모 밴드는 7만~8만원, 공모예정금액은 490억원~560억원이다. 오는 12월 9일과 10일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하고, 12월 12일과 13일 공모주 청약을 받아 연내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대표주관사는 대신증권과 KB증권이다.

회사는 지난 7월 특발성 폐섬유증(IPF) 치료제 후보물질 'BBT-877'을 포함해 두 건의 기술이전 계약을 토대로 올해 매출 약 559억원, 내년 매출 약 827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이후에는 현재 개발 진행 과제들의 추가 기술이전에 따른 매출로 현금 흐름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기술이전을 완료한 후보물질들의 임상개발, 허가 및 판매 마일스톤을 확보해 탄탄한 재무적 기반을 다지는 한편, 신규 도입한 후보물질들의 초기 개발 및 파이프라인 확장을 통해 성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정규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대표는 "임상 개발 및 사업 개발 역량의 고도화와 더불어 상호 균형을 통해 한국의 우수한 초기 연구와 글로벌 혁신신약 시장을 이어 환자에게 가치를 전할 수 있는 글로벌 바이오텍으로 성장하고자 한다"며 "기업 공개를 통해 현재 임상 개발 중인 후보물질의 최적화와 후기임상 개발 역량까지 확보해 지속적인 성장 모멘텀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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