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하락, WTI 37.96달러…미 원유재고 부담

  • 송고 2020.06.18 09:16
  • 수정 2020.06.18 09:17
  • EBN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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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베이징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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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미 원유재고 증가, 중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증가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18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 대비 배럴당 0.42달러 하락한 37.9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유럽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는 전일 대비 배럴당 0.25달러 내린 40.71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중동 두바이유(Dubai)는 전일 대비 배럴당 1.17달러 오른 41.46달러로 나타났다.

ⓒ한국석유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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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에너지 정보청(EIA)은 지난주 미국 상업용 원유재고가 전주 대비 120만 배럴 증가한 5억3930만 배럴로 집계, 역사상 가장 높은 재고 수준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다만 휘발유 및 중간유분 재고와 미 쿠싱지역 원유재고는 각각 전주 대비 170만 배럴, 140만 배럴, 260만 배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부연이다.


로이터에 따르면 미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중국 베이징에서도 이같은 추세를 보였다. 베이징시는 이에 따라 코로나19 대응수준을 3급에서 2급으로 상향했다.


이는 베이징시가 대응수준을 2급에서 3급으로 완화한 지 열흘만에 다시 상향한 것으로 유치원, 학교, 일부 레스토랑 등이 문을 닫았다.


국제 금값은 소폭 내렸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0.05%(0.90달러) 내린 1735.60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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