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에디슨모터스, 자율주행 전기버스 공동 개발

  • 송고 2020.07.23 09:41
  • 수정 2020.07.23 09:47
  • EBN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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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버스 외 트럭·청소차 등 특수목적 차량 개발…자율주행 플랫폼 '모빌리티메이커스' 활용

KT 커넥티드비즈센터장 최강림 상무와 에디슨모터스 강영권 대표가 경남 함양 에디슨모터스 본사에서 협약을 체결하는 모습 ⓒKT

KT 커넥티드비즈센터장 최강림 상무와 에디슨모터스 강영권 대표가 경남 함양 에디슨모터스 본사에서 협약을 체결하는 모습 ⓒKT

KT가 국내 전기차 제조사 에디슨모터스와 손잡고 친환경 자율주행 전기차 개발을 진행한다.


KT 최강림 상무(커넥티드비즈센터장)와 에디슨모터스 강영권 대표는 23일 경남 함양 에디슨모터스 본사에서 '친환경 자율주행 전기차와 모빌리티 서비스 공동 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에디슨모터스는 전기버스와 전기트럭 등 특수목적 차량을 만든다. 친환경 자율주행 전기차 개발을 위해 KT는 통합관제 원격제어 등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기술 영역을 전담하고, 에디슨모터스는 전기차 차체 등 하드웨어를 담당한다.


두 회사는 자율주행 전기버스를 시작으로 트럭·청소차 등 다양한 특수목적 차량까지 기술협력을 확대한다. KT는 그간 모빌리티 시장에서 쌓아온 노하우를 결집해 다양한 자율주행 전기차 기반 모빌리티 서비스를 에디슨모터스와 창출할 계획이다.


KT는 자율주행 플랫폼 모빌리티메이커스(Mobility Makers)를 활용해 자율주행 전기차의 운행 현황 및 충전 상태를 실시간 점검·제어할 수 있는 중앙 관제센터를 구축한다. 친환경 자율주행차를 활용한 무인 셔틀버스와 호출 서비스 사업화 등 자율주행차 저변 확대에 나선다.


강영권 에디슨모터스 대표는 "KT의 정보통신기술과 당사의 자율주행 차량 제조 전문 기술력을 접목해 모빌리티 서비스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강림 KT 상무는 "전기차 모빌리티 시장에서 기술 혁신과 새로운 사업적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며 "KT 모빌리티 서비스 노하우를 전문기업에 제공해 경쟁력을 높이고 나아가 국가의 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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