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3Q 영업익 925억원…택배·글로벌사업 호조

  • 송고 2020.11.06 10:56
  • 수정 2020.11.06 10:59
  • EBN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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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2조7745억원, 전년比 5.8% 증가…영업익 4.3% 상승


ⓒCJ대한통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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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은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올해 3분기 매출 2조7745억원, 영업이익 925억원, 당기순이익 475억원의 경영실적을 달성했다고 6일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8%, 영업이익은 4.3%, 당기순이익은 265.4% 증가했다. 전 분기보다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4.7%, 10.3% 올랐다.


3분기 택배사업 매출은 지난해보다 26% 증가한 7884억원으로 집계됐다. 하반기 물량 판가가 전분기 대비 1.9% 증가했다. 다만 추석 성수기 영향으로 도급·간선 비용이 일시적으로 증가해 수익은 지난해보다 소폭 하락했다.


글로벌사업 매출은 지난해 대비 2.3% 증가한 1조1748억원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중국 등 글로벌 주요국가의 락다운(Lockdown)이 완화해 이연 물동량이 늘어나면서 전분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CL(계약물류)사업은 매출 6610억원, 영업이익 316억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지속으로 항만과 수송 물동량이 감소해 전년 대비 실적이 소폭 하락했다.


건설사업은 매출 1503억원, 영업이익 91억원을 달성했다. 건설 경기 침체로 수주 차질을 빚엇지만 수익성 위주의 시공으로 손익을 극대화했다.


CJ대한통운은 3분기 실적에 대해 "택배부문 성장과 글로벌 부문 해외 사업 정상화가 주효했다"며 "전사적 수익성 제고 노력 등이 종합적으로 반영된 결과"라고 총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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