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경영] 한국타이어, 지속가능성 '글로벌 최고 수준'…ESG경영 속도

  • 송고 2020.11.25 06:00
  • 수정 2020.11.25 08:12
  • EBN 조재훈 기자 (cjh1251@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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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SI 월드 5년 연속 편입…국내 기업 중 17곳 불과

"환경·사회·지배구조 등 투자와 노력 이어갈 계획"

ⓒ한국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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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여파 속 전세계적으로 ESG(Environment 환경·Social 사회·Governance 지배구조) 경영이 화두다. 글로벌 경제 전문가들은 일찍부터 미래 산업 생태계의 생존을 위해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능력에 주목해왔다.


이에 따라 세계 최고 권위의 지속가능경영 평가 기관들은 글로벌 기업의 지구환경 보호, 사회공헌, 윤리 경영 등 사회적 가치 실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해마다 평가 보고서를 발행하고 있다.


기존 재무적 성과를 중심으로 기업을 평가했다면 환경·사회책임·지배구조를 키워드로 기업의 '사회책임투자'와 '지속가능한 성장'이라는 비재무적 요소를 평가하는 것이 시대적 흐름으로 자리잡고 있는 셈이다. 이에 기업들도 앞다퉈 ESG 경영을 선언하고 있다.


이 가운데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 역시 미래산업의 성장을 이끌어 가기 위한 재무적 성과는 물론 능동적인 사회적 가치 실현 활동을 통해 글로벌 대표 지속가능경영 기관들에게 연이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는 세계 최고 권위의 지속가능성 평가 지수인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월드(Dow Jones Sustainability Indices World, 이하 DJSI 월드)'에 5년 연속 편입되는 위업을 달성하며 글로벌 최상위 지속가능경영 클래스를 유지 중이다. DJSI 월드는 전세계적으로 가장 신뢰도가 높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로 꼽힌다.


5년 연속 'DJSI 월드' 편입을 이어간다는 것은 오랜 기간 지속적으로 글로벌 최상위 클래스를 유지함과 동시에 미래 산업을 선도하는 지속가능경영의 선구자로 인정받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국타이어는 사회공헌과 공급망 관리 등의 영역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으며 글로벌 최상위 수준의 지속가능경영을 선도하고 있다.


특히 이번 '2020 DJSI 월드'에는 평가 대상인 글로벌 상위 2540개 기업 가운데 12.7%인 323개 기업이 선정됐으며 국내 기업 중에는 17개 기업만 편입됐다. 한국타이어는 자동차 부품 산업(Auto Components)군에서 국내뿐만 아니라 아시아 기업 중 유일하게 '2020 DJSI 월드'에 선정됐다.


또한 글로벌 지속가능성 평가 기관인 에코바디스(Ecovadis)의 2020년 CSR 평가에서 상위 1% 기업에 부여되는 최고등급인 '플래티넘(Platinum)'을 부여받았다. 에코바디스는 한국타이어의 명확한 CSR 목표 보유, 지속가능성을 위한 다양한 이니셔티브 참여, CSR 관련 정책 보유 등을 높게 평가해 고무제품 제조업군 353개 기업 중 상위 1%에 속하는 최고 등급을 매겼다.


한국타이어는 2050년 지속가능한 원료 사용 비율 100% 달성, 온실가스 배출량 2018년 대비 50% 감축 등 명확한 CSR 목표를 설정하고 있다. 또한 UNGC(유엔글로벌콤팩트) 등 기업 지속가능성을 위한 다양한 이니셔티브에 참여하고 있으며 지속가능한 천연고무 정책 등 CSR 관련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고객만족과 품질경영, 통합환경경영, 기후변화 대응 등 한국타이어의 지속가능경영 활동과성과를 기술한 '2019~2020 CSR 보고서'가 미국 머콤(MerComm INC)사에서 주관하는 글로벌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대회 '2020 갤럭시 어워즈(2020 Galaxy Awards)'에서 최고상인 금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올해로 31회째를 맞이하는 '갤럭시 어워즈'는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부분에서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미국 머콤사 주관의 글로벌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경연대회다. 광고, 멤버십, 외부 스폰서 없이 50개국의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들이 모여 공정하게 평가하는 신뢰성 높은 대회로 알려져 있다. 올해는 광고, 안내서, 홍보 영상, 연간 보고서 등 총 15개 부문에서 심사가 진행됐다.


올해 처음 갤럭시 어워즈에 참가한 한국타이어는 세계적 수준의 지속가능성을 인정받아 온라인 연간보고서(Annual Reports-Online) 부문의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Report) 섹터에서 1위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한국타이어는 사내 전문영역별 7개 CSR 위원회를 통해 임직원들과 끊임없이 지속가능성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며 전사 차원의 CSR 수준을 지속적으로 향상해오고 있다. 각 위원회를 중심으로 도전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협업을 진행함으로써 기업의 긍정적인 영향이 사회에 널리 퍼질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앞으로도 급변하는 글로벌 경영환경 속에서 최상위 수준의 지속가능 경영기업으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경제·환경·사회 등 각 영역의 성장이 지속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아낌없는 투자와 노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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