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결제원, 외화증권 보관기관 부산 유치 성공

  • 송고 2020.12.09 15:42
  • 수정 2020.12.09 15:44
  • EBN 김채린 기자 (zmf007@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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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은행, 외화증권 기관 선정…부산국제금융센터 입주

이명호 사장 “안정적 외화증권 예탁결제서비스 제공 기대”

ⓒ한국예탁결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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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탁결제원은 외화증권 보관기관으로 글로벌 금융회사인 씨티은행을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씨티은행은 업무를 위해 부산국제금융센터에 입주한다.


예탁결제원은 최근 국내 투자자의 외화증권 투자가 크게 증가함에 따라 보다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외화증권 예탁결제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외국보관기관의 부산국제금융센터 유치를 추진해 왔다. 금융중심지 발전을 지원하기 위한 그간의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외화증권 보유규모는 지난 2018년 363억달러 규모에서 올 들어 11월까지 680억달러 규모로 대폭 증가했다.


예탁결제원은 외국보관기관을 통해 전 세계 40개 시장을 대상으로 국내 거주자의 외화증권 투자지원 서비스를 제공중이다.


씨티은행은 미국 주식 등 외화증권을 보관하기 위해 예탁결제원이 선임한 외국보관기관이다. 내년 초 부산사무소 개소를 통해 예탁결제원의 외화증권 예탁결제 등 글로벌 비즈니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명호 사장은 "외국보관기관인 씨티은행의 부산국제금융센터 입주 선정을 환영한다"며 "안정적인 외화증권 예탁결제서비스 제공과 다른 외국 금융기관의 부산 유치에도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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