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은행 감원 한파…우리은행도 명퇴 실시

  • 송고 2020.12.16 12:59
  • 수정 2020.12.16 13:00
  • EBN 이윤형 기자 (y_bro_@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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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세 이상 대상…36개월치 급여 지급, 세부조건 인상 쪽으로 협의 중

NH농협은행과 SC제일은행에 이어 우리은행도 연말 명예퇴직 대상을 발표했다.ⓒ연합

NH농협은행과 SC제일은행에 이어 우리은행도 연말 명예퇴직 대상을 발표했다.ⓒ연합

NH농협은행과 SC제일은행에 이어 우리은행도 연말 명예퇴직 대상을 발표했다. 우리은행은 만 54세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명예퇴직금 규모는 지난해와 비슷한 조건이다.


16일 은행권에 따르면 우리은행 노사는 올해 명예퇴직 실시안에 합의하고 이르면 이날부터 신청을 받기로 했다. 대상은 만 54세(1966년생) 이상이며 36개월치 급여를 일시 지급하는 조건이다.


이미 임금피크제에 들어간 만 55세(1965년생) 직원에 대해서도 우리은행은 24개월치 급여를 주는 조건으로 명퇴 신청을 받기로 했다. 명퇴금 규모는 지난해와 비슷하고 명퇴금 외 세부 조건은 다소 인상되는 쪽으로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예년에는 학자금으로 자녀 2인까지 1명당 최대 2800만원, 여행상품권 300만원, 재취업 지원금 3300만원을 지급했다. 우리은행은 임금피크제에 들어간 만 55세(1965년생)에 대해서도 24개월치 급여를 지급하는 조건도 내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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