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 협력사 직원 3명 확진

  • 송고 2020.12.28 12:42
  • 수정 2020.12.28 15:12
  • EBN 구변경 기자 (bkkoo@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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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미착용' 논란…재택근무 돌입

ⓒ롯데하이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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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하이마트 협력사 직원 3명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28일 확인됐다.


지난 24일 롯데하이마트 협력사(유젠) 직원 1명이 보건당국으로부터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직원은 서울 송파구 잠실 삼성생명빌딩 15층에서 근무했다. 해당층에는 롯데하이마트 직원 11명도 근무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25~26일 삼성생명빌딩에 대한 긴급방역이 진행됐고 총 137명의 직원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다.


26~27일 검사 결과 추가로 삼성빌딩 15층에서 근무했던 협력사 직원 2명도 코로나19 확진 통보를 받았다. 나머지 135명 직원은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전 보건당국의 역학조사가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삼성빌딩 15층에서 근무했던 직원들은 이날부터 내년 1월8일까지 재택근무에 들어간다. 14층과 16~19층에서 근무한 직원들은 이날부터 31일까지 재택근무에 돌입했다.


한편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지난 8일 연일 확진자가 1000명 안팎을 넘나드는 상황에서 사무실 내 마스크 착용을 준수하지 않는 직원들이 다수 눈에 띈다는 비난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글에는 "사무실 내에서 안일한 태도로 마스크를 안쓰시는 분들이 꽤나 보인다"며 "같은 팀도 아닌 상황에서 지적을 하는게 서로 불편할 것 같아 얘기하지 못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어 "혹시나 마스크를 안쓰고 확진일 수도 있는데 이런 경우 어디로 신고하고 어떻게 간접적으로 의견을 드릴 수 있을지 말씀 부탁드린다"고 신고하는 글이 올라왔다. 코로나19 방역수칙에 따르면 사무실 내에서도 마스크 착용은 의무다.


이후 2주가량이 지난 23일이 되서야 마스크 미착용자의 신고를 안내하는 답글이 달려 방역이 허술하다는 지적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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