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디지털 화폐박물관 개관

  • 송고 2021.01.14 12:18
  • 수정 2021.01.14 12:24
  • EBN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 url
    복사

화폐 관련 동영상·책자 수록…다양한 체험학습 콘텐츠도 마련

ⓒ한국은행

ⓒ한국은행

한국은행은 코로나19 이후 가속화되고 있는 비대면 서비스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디지털 화폐박물관을 개관한다고 14일 밝혔다.


오프라인 전시관과 전시물을 온라인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디지털 화폐박물관은 8개 전시관을 가상현실(VR) 기술을 활용해 고화질 첨단영상으로 재현했다. 화폐도안과 상평통보를 주제로 한 3~5분 내외의 동영상 2편도 제작돼 홈페이지에서 감상할 수 있다.


디지털 화폐박물관은 우리나라 기념화폐 184종에 대한 설명과 이미지를 담은 '한국의 기념화폐' 책자를 E-Book으로 발간해 수록했으며 화폐 속 여성 29명의 인물 이야기를 담은 '당신, 거기 있었군요? 세상을 품은 화폐 속 여성들' 책자도 E-Book 형태로 이달 말 발간할 예정이다.


화폐박물관 전시물에 대한 설명자료와 체험학습 콘텐츠를 제공하는 모바일 앱에서는 전시물에 대한 이미지, 텍스트, 음성자료를 4개국(한국어·영어·중국어·일본어) 언어로 제공하며 '나만의 화폐 만들기', '화폐 속 동물 찾기', '화폐·금융퀴즈' 등 체험학습 콘텐츠도 마련됐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일반 국민들이 한국은행 화폐박물관을 온라인에서도 체감할 수 있게 됨으로써 한국은행 및 화폐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