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상장 목표, 조달자금 선박 투자 계획
SM그룹(회장 우오현) 해운부문 주력 계열사인 SM상선이 기업공개(IPO)에 본격 나섰다.
SM상선은 지난 2020년 창사 이래 최대실적인 영업이익 1400억원(예상치) 흑자를 발판 삼아 본격적으로 IPO를 준비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를 위해 SM상선은 최근 NH투자증권과 상장 주관사 계약을 체결했다. 구체적인 상장 목표는 올 하반기로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SM상선은 이번 상장을 통해 조달된 자금을 바탕으로 선박과 컨테이너 장비 등에 투자함으로써 미주 동부 및 아시아지역 영업력 확대 등 신규사업 개발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SM상선은 지난해 세계 최대 해운동맹 2M과의 협력을 발판으로 미주 서비스를 안정화하고 전사적인 원가절감 노력으로 수익구조를 크게 개선했다. SM상선은 이를 바탕으로 올해 영업이익 목표치를 2000억원 이상으로 세웠다.
SM상선의 주주는 현재 삼라마이더스(지분 41.4%), 티케이케미칼(29.6%), 삼라(29%)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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