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 쇼피파이 국내 파트너십…잠재고객 확대 기대

  • 송고 2021.02.23 08:14
  • 수정 2021.02.23 08:14
  • EBN 이돈주 기자 (likethat99@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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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 커뮤니티 활용 글로벌 비즈니스 기회 확보…광고 및 홍보 캠페인 구축 가능

틱톡은 23일캐나다 전자상거래 솔루션 업체 쇼피파이와의 글로벌 파트너십을 국내에 론칭한다고 발표했다.ⓒ틱톡

틱톡은 23일캐나다 전자상거래 솔루션 업체 쇼피파이와의 글로벌 파트너십을 국내에 론칭한다고 발표했다.ⓒ틱톡

글로벌 숏폼 모바일 비디오 플랫폼 틱톡은 23일캐나다 전자상거래 솔루션 업체 쇼피파이와의 글로벌 파트너십을 국내에 론칭한다고 발표했다.


틱톡은 지난 2020년 10월 미국에서 쇼피파이와 첫 글로벌 파트너십을 맺은 이래 여러 기업들의 온라인 마케팅을 적극 지원해왔다. 이번 2차 론칭을 통해 틱톡은 쇼피파이와의 파트너십을 한국과 동남아시아 및 일본·이스라엘·영국·유럽·캐나다·호주 시장으로 확대한다.


국내 쇼피파이 판매자들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자신들의 브랜드나 제품에 대한 홍보 플랫폼을 틱톡으로 확장할 수 있어 소비자들과 더욱 쉽고 효과적으로 만날 수 있게 됐다.


특히 틱톡은 미국을 비롯해 유럽·동남아·호주·일본 등 해외에 수억명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어 해외 소비자를 공략하는 판매자들에게 유용한 마케팅 수단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쇼피파이 판매자는 쇼피파이 내 대시보드를 벗어나지 않고도 틱톡 포 비즈니스 애드 매니저(틱톡 광고 관리 기능)의 핵심 기능에 접근이 가능해져 손쉽게 틱톡 채널 내 광고 캠페인을 생성 및 관리하고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틱톡 채널을 생성하는 쇼피파이 판매자들에게는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먼저 버튼 클릭만으로도 틱톡에 광고 픽셀(플랫폼 내 광고 성과 분석 도구)을 설치하고 연결할 수 있어 한 곳에서 간편하게 캠페인을 만들고 잠재 고객을 타겟팅해 실적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틱톡 앱을 통해 제품과 관련된 동영상이나 이미지로 쉽고 빠르게 광고 소재를 제작할 수 있다. 고급 매칭 기능을 활용하면 판매자는 고객들의 프라이버시를 유지하면서 보다 효과적으로 잠재 고객들을 발굴할 수 있다.


계정 생성 후 14일 동안 약 2만 7000원(25달러) 이상을 소비한 판매자들에게는 첫 번째 틱톡 캠페인을 시작할 수 있는 광고 크레딧으로 약 11만원(100달러)이 제공된다.


현재 전 세계 인구의 절반 이상이 소셜 미디어를 사용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이를 반영하듯 기업들은 소셜 미디어를 필수 광고 플랫폼으로 인식하고 있다.


틱톡은 숏폼 형태의 영상 콘텐츠를 쉽고 간편하게 제작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널리 유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포함한 다양한 규모의 기업들에게 주목 받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 쇼피파이 판매자들은 틱톡 채널 활용이 가능해져 두 플랫폼의 마케팅 기능을 지원 받는 다양한 규모의 기업들이 해외 진출 시 시너지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블레이크 챈들리 틱톡의 글로벌 비즈니스 솔루션 부사장은 "틱톡은 창의적이고 참여도 높은 커뮤니티를 통해 브랜드와 사용자를 연결하는 새롭고 혁신적인 방법을 계속해서 강구하고 있다"며 "쇼피파이는 틱톡의 커머스 기능 성장 및 확장을 위한 완벽한 파트너"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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