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상의 회장 "국가와 미래세대 위한 좋은 환경 구축 노력"

  • 송고 2021.02.23 14:13
  • 수정 2021.02.23 14:46
  • EBN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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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대한상의 회장 공식 선출... 2024년 2월까지 3년 임기

김범수 카카오 의장·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등 회장단 합류

서울상공회의소 최태원 회장(SK그룹 회장) ⓒ대한상의

서울상공회의소 최태원 회장(SK그룹 회장) ⓒ대한상의

서울상공회의소는 23일 의원총회를 열고 최태원(崔泰源·61세) SK그룹 회장을 제24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국내 4대 그룹 총수가 처음으로 대한상의 회장을 맡았다.


이날 회의에는 박용만 대한‧서울상의 회장, 서경배 아모레퍼시픽회장, 우석형 신도리코 회장, 이동우 롯데지주 대표, 이순형 세아제강 회장, 이우현 OCI 부회장, 정기옥 엘에스씨푸드 회장, 정몽윤 현대해상화재보험 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우태희 대한‧서울상의 상근부회장 등 서울상의 의원 70여명이 참석했다.


최태원 회장은 선출 직후 인사말에서 "어려운 시기에 서울상의 회장을 맡게 된 것에 대해 많은 생각이 들었다”며 “많은 분들이 도와주셔야 경영환경 개선은 물론 대한민국의 앞날과 미래세대를 위한 좋은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울상의 회장이 대한상의 회장에 추대되는 관례에 따라 최태원 회장은 내달 24일 열리는 대한상의 의원총회에서 회장에 공식 선출될 예정이다. 서울상의와 대한상의 회장 임기는 3년이며 한차례 연임 가능하다.


이날 총회에서는 신임회장 선출과 함께 서울상의 회장단의 개편도 이뤄졌다. IT·스타트업·금융 기업들이 회장단에 새롭게 합류했다. 상의는 전통 제조업뿐만 아니라 IT 등 새로운 산업을 포함한 다양한 이슈에 대해 산업계 목소리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새롭게 합류한 서울상의 부회장은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회장, 김범수 카카오 의장,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박지원 두산 부회장, 이한주 베스핀글로벌 대표, 이형희 SK SV위원회 위원장,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 등 7명이다. 우태희 대한·서울상의 상근부회장은 재선임됐다.

최태원 서울상의 회장(SK 회장/좌),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두산인프라코어 회장/우) ⓒ대한상의

최태원 서울상의 회장(SK 회장/좌),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두산인프라코어 회장/우) ⓒ대한상의

◆서울상공회의소 회장단 (총 25인)

△최태원 회장, 우태희 상근부회장

△비상근 부회장(23인)

공영운 현대자동차 사장, 권영수 LG 부회장, 금춘수 한화 부회장,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회장(신임), 김범수 카카오 의장(신임), 김원 삼양사 부회장,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신임), 박지원 두산 부회장(신임),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 우석형 신도리코 회장, 윤도준 동화약품 회장, 이동우 롯데지주㈜ 대표, 이순형 세아제강지주 회장, 이우현 OCI 부회장,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 이한주 베스핀글로벌 회장(신임), 이형희 SK SV위원회 위원장(신임),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신임), 정기옥 엘에스씨푸드 회장, 정몽윤 현대해상화재보험 회장,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조원태 대한항공 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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