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 사내이사 추천

  • 송고 2021.02.26 16:31
  • 수정 2021.02.26 16:37
  • EBN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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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진 서울대 교수·이선희 성균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여성 사외이사 2명 신규 추천

김승연 회장 ㈜한화·한화솔루션·한화건설 미등기임원...그룹 전반 사업 지원 역할 집중

한화솔루션 김동관 사장 ⓒ한화

한화솔루션 김동관 사장 ⓒ한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6일 이사회를 열고 한화솔루션 김동관 사장에 대한 사내이사 추천을 결의했다.


또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김현진 서울대 항공우주공학과 교수와 이선희 성균관대 법학전문 대학원 교수 등 여성 사외이사 2명도 신규 추천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여성 사외이사를 선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는 3월29일 주주총회에서 추천안이 가결되면 임명될 예정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매출 5조3214억원과 영업이익 2439억원 달성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은 주력 3개 계열사의 미등기 임원으로서 미래 성장동력 발굴과 해외 네트워크 지원에 주력한다. 지난 2014년 7개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난 이후 이번에 경영에 복귀하며 등기임원은 맡지 않는다.


한화 관계자는 "계열사별 사업 특성에 맞춰 자율·책임경영 시스템을 지속 발전시킨다는 점을 고려해 김 회장이 등기임원을 맡지 않는 것"이라며 "계열사의 일상적 경영활동에 관여하기보다 그룹 전반에 걸친 미래 성장동력 발굴과 해외 네트워크를 통한 글로벌 사업 지원에 집중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승연 회장은 오는 3월 중 항공·방산기업 ㈜한화, 화학·에너지기업 한화솔루션, 건설·서비스 기업인 한화건설에 적을 두고 한화그룹 회장으로서의 역할에 집중할 예정이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사장은 작년 9월 한화그룹 정기 인사에서 한화솔루션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했다. 차남 김동원 전무는 한화생명 디지털 금융 플랫폼을, 삼남 김동선씨는 한화에너지 상무보로 근무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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