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두번째 옵티머스 펀드 제재심에서도 결론 못내

  • 송고 2021.03.04 23:52
  • 수정 2021.03.04 23:56
  • EBN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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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후 다시 회의 속개…세번째 제재심 일정 명시하지 않아

ⓒ금융감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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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이 두번째 열린 옵티머스 관련 제재심에서도 결론을 내지 못했다.


금융감독원은 4일 열린 제8차 제재심의위원회에서 NH투자증권 및 하나은행에 대한 부문검사 결과 조치안을 재상정 심의했다고 밝혔다.


제재심은 다수의 회사측 관계자들(법률대리인 포함)과 검사국의 진술, 설명을 충분히 청취하면서 심의를 진행했고 추후 다시 회의를 속개하기로 했다.


지난달 19일 옵티머스 펀드 최대 판매사인 NH투자증권과 수탁사인 하나은행을 대상으로 개최한 첫번째 제재심에서 성과를 내지 못했던 금감원이 두번째 제재심에서도 결론을 미루면서 향후 제재심 방향은 더욱 불투명하게 됐다. 금감원은 추후 다시 회의를 속개한다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일정에 대해서는 명시하지 않았다.


NH투자증권이 판매한 옵티머스 펀드 규모는 4327억원으로 전체 환매중단 금액의 84%를 차지하고 있다.


금감원은 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의 부실을 걸러내지 못한데 대한 내부통제 미비 등을 이유로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에게 3개월의 직무정지를 사전통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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