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부산지법과 회생기업 재기지원 협약 체결

  • 송고 2021.03.22 11:59
  • 수정 2021.03.22 12:00
  • EBN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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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산관리공사는 22일 부산지방법원과 '회생기업의 효율적 재기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경쟁력은 있으나 금융시장 내 자금조달이 어려운 법원 회생기업의 재기를 돕기 위해 마련된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지원 대상 회생기업의 추천 ▲회생기업에 대한 자금대여 ▲자산매입 후 임대 프로그램 지원 ▲민간 투자매칭 등 경영정상화 지원을 위해 상호 협력하게 된다.


이번 협약을 포함해 캠코는 서울, 대구 등 전국 주요 7개 지방법원과 회생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전국 27개 기업구조혁신지원센터 및 온라인 종합포털사이트 '온기업'을 통해 회생기업 등 한계기업의 경영정상화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법원 추천 기업 외 회생기업에 대한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지원기업을 선제 발굴하고 채권자 등 이해관계인 협의를 통해 채권회수 중심이 아닌 경영정상화를 지원하는 방향으로 회생기업을 도울 예정이다.


이를 위해 캠코는 자회사인 캠코기업지원금융의 '패키지형 회생기업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중소·회생기업 자금지원 강화에 나서고 있으며 지난해말까지 52개 기업에 약 363억원을 지원했다.


문성유 캠코 사장은 '회생기업 중에는 기술력은 우수하지만 회생기업이라는 이유만으로 금융시장으로부터 소외된 기업이 많다"며 "앞으로도 법원과 적극 협력해 회생기업의 성공적 재기사례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경제활력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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