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家 장남 조현식 한국앤컴퍼니 대표이사 사임…조현범 단독 대표 체제

  • 송고 2021.04.12 23:23
  • 수정 2021.04.12 23:23
  • EBN 박용환 기자 (yhpark@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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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범 한국앤컴퍼니 대표이사 사장(왼쪽)과 조현식 한국앤컴퍼니 대표이사 부회장ⓒ한국타이어

조현범 한국앤컴퍼니 대표이사 사장(왼쪽)과 조현식 한국앤컴퍼니 대표이사 부회장ⓒ한국타이어


한국타이어가(家) 장남인 조현식 한국앤컴퍼니 부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났다. 이에 따라 차남인 조현범 사장이 단독 대표이사를 맡게 됐다.


한국앤컴퍼니는 12일 조 부회장의 대표이사직 사임으로 조현식·조현범 대표이사 체제에서 조현범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조 부회장의 사임은 이한상 고려대 교수가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에 선임되면 대표이사직을 퇴임하겠다고 한데 따른 것이다. 조 부회장은 지난 1일 한국앤컴퍼니 이사회 의장직도 내려놨다.


한국타이어가 경영권 분쟁의 1라운드였던 지난달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주총에서는 조 사장 측 감사위원인 이미라 제너럴일렉트릭(GM) 한국 인사 총괄이 선임된 반면 한국앤컴퍼니 주총에서는 이 교수가 사외이사로 선임돼 사실상 무승부로 끝났다.


경영권 분쟁 2라운드는 오는 21일 조양래 한국앤컴퍼니 회장의 성년 후견 심문에서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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