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2023년까지 3조원 ESG채권 발행

  • 송고 2021.04.15 18:07
  • 수정 2021.04.15 18:08
  • EBN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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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산관리공사는 가계·기업의 취약분야 지원과 친환경 공공개발 확대 등 지속가능한 사회적가치 창출을 위해 오는 2023년까지 총 3조원 규모의 ESG채권을 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캠코가 발행하는 ESG채권은 녹색채권(Green Bond)과 사회적채권(Social Bond)이 결합된 지속가능채권(Sustainability Bond)으로 사회적책임투자 활성화를 위해 발행되는 특수목적 채권으로 ESG채권 검증을 거쳐 투자자 신뢰성과 자금 투명성을 확보한 후 발행이 이뤄진다.


오는 6월 2000억원 발행을 시작으로 올해 1조3000억원의 ESG채권을 발행할 예정인 캠코는 2022년 7000억원, 2023년 1조원 등 2023년까지 총 3조원의 ESG채권을 발행한다.


채권발행을 통해 조달된 자금은 ▲가계·기업 등 코로나19 피해업종 금융지원 ▲국·공유지 활용 제로에너지·스마트청사 건립 ▲노후건물 그린 리모델링 등 사회적가치 제고와 그린뉴딜 사업에 투입된다.


문성유 캠코 사장은 "그린 공공개발, 착한 회생기업 금융지원 확대처럼 사업 전반에 '캠코형 ESG 가이드라인'을 도입해 실천하고 있다"며 "채권발행부터 사업투자까지 사회·경제적 지속가능성과 가치 확대에 초점을 맞춰 한국판 뉴딜 등 역점사업을 충실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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