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신산업, 가시성 높지만 주가 부담-한화투자증권

  • 송고 2021.05.25 08:23
  • 수정 2021.05.25 09:37
  • EBN 김채린 기자 (zmf007@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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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견 및 목표주가 미제시

"북미 전기차사 동반 성장 구조"

한화투자증권은 명신산업과 관련해 높은 성장 가능성이 기대되지만 주가는 다소 부담스럽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미제시했다. 명신산업의 전일 종가는 2만5900원이다.


25일 박준호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명신사업은 자동차 차체(Body)용 핫스탬핑 부품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업체로 최종 고객사는 북미 전기차사 등 글로벌 전기차 업체와 현대차그룹(HMG)"이라며 "두 고객군의 매출액 비중은 지난해 기준 각각 51.2%, 48.8%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기차 고객향 물량은 자회사를 통해 직접 공급하고 있지만 HMG향 물량은 엠에스오토텍, 아진산업 등 차체 조립 업체나 현대제철 개발에 공급해 2차 벤더 역할을 수행중"이라고 부연했다.


향후 전망과 관련해 박 연구원은 "명신산업은 북미 전기차사와의 동반 성장 구조, 안정적인 HMG 내 M/S, 중국 로컬 및 아시아 OEM향 매출 확대 가능성, 낮은 인거비 등을 감안시 중장기적인 이익 성장 가시성이 높은 부품사"라며 "차체 부품 특성상 ASP(평균판매단가) 상승 여지는 크지 않지만, 가장 활발하게 증설중인 OEM을 핵심 고객사로 확보했다는 점은 중요한 차별화 요소"라고 평가했다.


다만 박 연구원은 "상장 이후 주가 조정에도 불구 여전히 밸류에이션 매력이 크지는 않다"며 "6월 7일 이후에는 CB, CPS 전환청구가 가능해지고 보통주 약 155만주의 보호예수가 해제된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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