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보호종료 청소년 돕는 '삼성 희망디딤돌' 광주센터 개소

  • 송고 2021.06.02 12:30
  • 수정 2021.06.02 08:38
  • EBN 임서아 기자 (limsa@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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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임직원들 '신경영' 선언 20주년 기부금으로 시작


보호종료 청소년 자립을 돕는 '삼성 희망디딤돌' 광주센터 전경.ⓒ삼성전자

보호종료 청소년 자립을 돕는 '삼성 희망디딤돌' 광주센터 전경.ⓒ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보호종료 청소년들의 자립을 돕기 위한 '삼성 희망디딤돌' 광주센터를 2일 개소했다.


삼성 희망디딤돌은 아동양육시설 등에서 지내다 만 18세가 돼 사회로 첫 걸음을 내딛는 보호종료 청소년들이 안정적 환경에서 자립을 준비할 수 있도록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및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주거공간과 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광주 서구 쌍촌동에 건립된 지상 5층 규모의 '삼성 희망디딤돌센터'는 보호종료 청소년들이 △최대 2년간 1인 1실로 거주할 수 있는 27개의 독립된 주거공간 △교육과 상담을 위한 공간 △북카페 △피트니스센터 등의 시설을 갖췄다.


연인원 360여명의 청소년들이 자립 체험과 각종 교육에 참여할 예정이며 운영은 광주아동복지협회가 맡는다.


아동양육시설·공동생활가정·가정위탁 등 보호체계 아래서 지내던 청소년들은 만 18세가 되면 보호가 종료된다. 삼성전자는 삼성 희망디딤돌을 통해 막막한 상황에 놓인 보호종료 청소년들이 자립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날 열린 개소식에는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이병훈·양향자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김용집 광주광역시의회 의장, 조흥식 사랑의열매 회장, 신정찬 한국아동복지협회장, 성인희 삼성사회공헌업무총괄 사장, 이인용 삼성전자 CR담당 사장, 이재승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사장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성인희 삼성사회공헌업무총괄 사장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꿋꿋이 자신의 뜻을 펼치는 보호종료 청소년들이 사회에서 제대로 자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삼성 희망디딤돌은 2013년 '삼성 신경영' 선언 20주년을 맞아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내고 기부한 금액으로 시작된 CSR 활동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함께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이라는 CSR 비전 아래 청소년 교육 중심의 사회공헌 활동과 상생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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