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 2분기 실적 모멘텀 둔화 예상-현대차證

  • 송고 2021.06.07 08:55
  • 수정 2021.06.07 08:56
  • EBN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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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은 롯데하이마트에 대해 올해 2분기 실적 모멘텀의 둔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7일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5만2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현대차증권은 2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1조1399억원, 영업이익은 7.5% 증가한 745억원으로 비교적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종렬 연구원은 "전분기와는 달리 실적 모멘텀의 둔화는 불가피할 것으로 판단한다"며 "지난해 2분기 에어컨 판매 호조 등으로 영업이익이 크게 좋았던 점이 다소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특히 지난해 18개 점포를 축소한 데 이어 올해에도 18개 매장을 축소할 전망으로, 점당 매출액은 점포 다변화를 통해 개선되겠지만 평균 점포 수 감소로 매출 증가세는 강하지 못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여전히 해외여행이 자유롭지 않은 상태인 점을 고려하면 보상 및 보복소비 차원에서 반사이익을 기대해볼 만하고 이로 인해 실적 모멘텀이 급격하게 둔화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또 "지난해 2분기 이후의 높은 기저효과와 온라인 매출 비중 확대 등을 고려해 연간 수익예상은 소폭 하향 조정한다"면서도 "실적 모멘텀 둔화가 불가피하지만 최근의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밸류에이션 매력이 대단히 양호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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